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타타르스탄 공화국 (문단 편집) == 주민 구성 및 문화 == [[튀르크]]계 민족인 [[볼가 타타르인]]과 [[러시아인]]이 반반 섞여 살고 있다. [[중앙아시아]]에서 이주해온 사람들도 많은 편. [[타타르]]인들은 주로 [[이슬람]]을 믿고 [[러시아인]]들은 거의 대부분이 [[러시아 정교회]]를 믿고 있다. 러시아 정교회는 [[1991년]] [[소련 붕괴]]에 따라 부활해 현재 신자 수는 인구의 70%로 회복되었고 [[무신론자]]는 거의 없어졌다. [[러시아 제국]] 시대에는 이 지역에 [[독일계 러시아인|독일인]] 이민이 많았던 이유로 일부 [[개신교]] [[교회]]가 활동하고 있지만 [[제2차 세계 대전]] 시기에 [[독일인]] 강제이주가 이루어져 수는 많지 않다. 이슬람 문화권인지라 [[카자흐스탄]], [[우즈베키스탄]] 등 [[중앙아시아]]의 구소련권에서 건너온 사람들이나 [[아랍인]] 유학생들[* 주로 [[친소]] 성향이었던 [[시리아]]나 [[이라크]], [[알제리]], [[리비아]] 출신]도 많은 편이다. 러시아인들도 타타르인은 [[억양]]으로 겨우 구분한다. 타타르인의 조상은 [[불가르 칸국]]의 지배층이다. 언어는 [[러시아어]]와 [[타타르어]]를 [[공용어]]로 사용한다. [[대중교통]]을 이용할 때도 [[러시아어]], [[타타르어]], [[영어]]로 안내 방송을 해 준다. 그러나 타타르어는 시골 출신이거나 나이 많은 타타르인 아니면 사용하지 않는 추세. 젊은 사람들은 타타르인임에도 타타르어를 사용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. 노년층은 타타르어와 러시아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고 젊은 타타르인은 러시아어만 할 줄 안다. 다만 [[도시]]에서 벗어나 [[시골]]만 가더라도 타타르인의 비중이 높아 타타르어 사용 계층이 많다. 수도인 [[카잔]]만 하더라도 외곽으로 나가면 [[타타르어]]를 많이 들을 수 있다. [[튀르키예어]]권인 [[아제르바이잔]] 이민자들이 유달리 많이 보인다. 지리상으로도 가까울 뿐 아니라 [[타타르어]]가 [[튀르키예어]]와 유사점이 많은 언어라는 점도 크게 작용하는 듯 하다. [[튀르키예어]]권 외에도 [[시리아]], [[이라크]] 등 [[친러]] 성향의 [[중동]] 국가나 [[카자흐스탄]], [[우즈베키스탄]], [[투르크메니스탄]], [[키르기스스탄]] 등 [[중앙아시아]]의 [[튀르크]] 국가들 같은 이슬람권 아시아 국가 학생들의 유학지로도 인기가 높은데 러시아-이슬람 문화권이라 친숙하기 때문이다. 심지어는 [[아프가니스탄 내전]] 당시 러시아로 피난 온 [[아프가니스탄인|아프간 피난민]]도 일부 거주하고 있을 정도이다. 이슬람 문화권이기에 다른 러시아 지방과는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. 이슬람 축일이 [[공휴일]]이라던지, 정교회 축일과 이슬람 축일을 다 챙긴다던지. 이 지방이 러시아에 처음 편입된 1500, [[1600년대]]야 종교와 토착 지배층의 반란 문제로 서로 피를 많이 흘렸지만 이 시절 이후 러시아가 타타르스탄을 넘어 이슬람권 중앙아시아 전체에 진출하면서 그나마 [[종교]]를 공유하고 러시아 내부 사정에도 이 쯤에는 익숙했던 타타르스탄 출신 성직자, 학자, 관료들을 중간관리자로 크게 우대했으며 양 민족이 섞여 산지도 어언 500년이 가깝기 때문에 현대 와서는 무슬림 타타르인들과 정교회 러시아인들 사이에 딱히 종교, 민족 갈등이라 할 것도 없는 편이고[* 반면 [[크림 칸국]]의 후손들인 [[크림반도]]의 [[크림 타타르|타타르족]]들은 [[18세기]] 이후 역사가 강제이주->귀향->강제이주->귀향->다시 강제이주일 만큼 러시아 중앙 정부에서 철저하게 탄압당했다. 아무래도 이들은 [[오스만 제국]]과 줄타기를 잘 해서 타타르스탄의 전신인 [[카잔 칸국]], [[아스트라한 칸국]]보다 훨씬 더 오래 러시아를 괴롭혔다.][* 덧붙혀서 자세하게 들어가자면 타타르스탄의 타타르인, [[바시키르인]], [[칼미크인]], 훗날의 [[고려인]]들은 그나마 나름 대접도 받고 일정 시기의 집중적 탄압 이후 중앙 정부에서도 유화책을 썼던 반면 [[크림 타타르]]나 [[체첸인]] 혹은 당대 러시아 중앙 정부, 특히 [[스탈린]]에게 개기려고 했던 [[카자크]] 집단 일부는 지정학적, 정치적 이유 때문에 집중적으로 피박을 썼던 경우에 해당한다. 참고로 고려인들과 다른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[[사할린 한인]]들은 그냥 [[일본]]과 [[소련]] 양쪽에서, 나중에는 [[남한]]과 [[북한]] 사이에서도 방치당했다.] [[국가 무신론]]의 소련 시절도 겪었다 보니 양 종교, 문화에서 즐겁고 좋은 것만 골라 챙기는 사람들도 많다. [[정교회]]에서 가장 큰 축일인 [[부활절]] 때는 [[교회]]에서 얻어 먹고 [[라마단]] 시즌에는 또 해 지면 [[모스크]] 가서 얻어 먹고 하는 식으로 말이다. 구 소련 지역 이슬람권이 거의 그렇지만 이 곳도 [[세속주의]] 경향이 짙은데 [[술]]은 [[할랄]][* 다른 이슬람권에서도 전혀 안 통하는 말은 아닌 게 [[대추야자]]술(아라크)은 [[무함마드]]가 마신 술이라는 것 때문에 사실상 할랄로 취급되기도 한다.]이라는 [[기적의 논리]]를 펼치며 음주하는 무슬림도 볼 수 있다. 하지만 소련 붕괴 후에는 세속주의 성향은 약화되고 있는 편이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